[ 씨네큐브 > 이벤트 > 진행중 이벤트 ]


2015.03.31. <화장> 씨네토크 초대 이벤트 (안내 link)


4월 3일(금) 오후 8시 

<화장> 씨네토크 개최 기념 초대 이벤트

with 임권택 감독  & 정성일 영화평론가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영화 <화장>의 씨네큐브 개봉을 기념해 

<화장> 씨네토크를 초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영화의 산 증인 임권택 감독, 데뷔 58주년을 맞는 국민배우 안성기, 

영화<화장>의 원작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김훈. 

세 거장의 만남만으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

<화장>의 씨네토크에 씨네큐브 관객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및 장소 : 4/3(금)일 저녁 8시, 씨네큐브 1관

게스트  : 임권택 감독, 영화평론가 정성일

참여방법 : 본 게시물 댓글란에 영화에 대한 기대평을 남긴다.

*추첨을 통해 10분께 영화<화장>씨네토크의 초대권을 드립니다.(1인 2매)

관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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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자료원 > 웹진 영화천국 > 42호 ] 


2015.03.02. Vol.42. 나는 왜 이만희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 영화의 시간 [link], [PDF]


이만희의 영화를 보고 있으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내가 지금 보는 것이 영화임을 과시하는 순간이 등장한다. 그때마다 그걸 영화적인 순간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좀 다른 장면들과 마주치게 된다. 나는 그것이 몹시 신기하다.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이만희는 마치 될 대로 되라는 듯 이제부터 벌어질 일을 영화에 맡겨둔다는 인상을 준다. 내가 지금 떠올리는 장면은 <휴일>에서 허욱과 지연이 남산에 올라가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며 벤치에 앉아 있는 숏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17분 41초 부근에 이르렀을 때다. 물론 아름다운 구도이며 카메라는 두 사람을 가련하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누구라도 여기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갑자기 몰아치면서 이들을 단숨에 날려버릴 것만 같은 바람이다. 거기 그 바람이 없었다면 이 장면은 그렇게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다. 갑자기 무언가 영화 안에 침입했을 때 이만희는 그걸 내버려둘 때가 있다. 이때 나를 감동시키는 것은 이만희가 영화를 믿는다는 것이다. 괜찮아, 이 문제를 영화가 해결해줄 거야. 여기서 갑자기 이야기를 잠깐 잊어버리기라도 한 듯 영화가 세상과 직접 대면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 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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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 Archives >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


아듀 파라다이스 2005 - 2015 : Adieu, Paradise! (프로그램 안내 링크)


- 제목 : 아듀 파라다이스 2005 - 2015 : Adieu, Paradise!분류 : 자체프로그램

- 일시 : 2015. 3. 17(화) ~ 3.29(일)

-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주한프랑스문화원

- 티켓 :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노인/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 문의 : 02-741-9782

- 웹 : www.cinematheque.seoul.kr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낙원상가에서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아듀 파라다이스”를 3월 17일(화)부터 29일(일)까지 진행합니다. 2002년에 개관한 서울아트시네마는 2005년 4월, 낙원의 옥상으로 이전해 지난 십 년 동안 삼천 편 이상의 영화를 상영했고, 이제 마지막 상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F.W. 무르나우의 <선라이즈>에서 오타르 이오셀리아니의 <안녕 나의 집>까지 전부 13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영화를 둘러싼 우리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이번 프로그램에 서울아트시네마를 아끼고 지지하는 관객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중략)


▣ 특별행사 

3. 오픈토크 “1995 - 2015 변모하는 영화의 풍경”

(*본 행사는 선착순 무료 입장입니다) 

일시│3월 28일(토) 오후 7시 30분

진행│김홍준 감독, 정성일 평론가, 허문영 평론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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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Db > 영화글 > 임권택x101 ]


십년세도 The Power for Ten Years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5-03-12 (기사링크)


반복한다는 것. 같은 이야기를 두 번 찍는다는 문제는 한국영화에서 종종 제기되었다. 누구보다도 먼저 김기영. <하녀>를 1960년에 찍은 다음 거의 같은 이야기를 칼라 버전으로 1971년에 <화녀>를 찍었다. 그런 다음 약간의 변형을 가한 <충녀>를 이듬해에 만들었고 십년 뒤에 다시 <화녀 82>를 찍었다. 마치 하녀 역을 연기할 새로운 여자 배우가 나타나기만 하면 김기영은 언제든지 다시 찍을 준비가 되어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김기영은 이 영화들이 서로 완전히 다른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한국영화사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세기가 바뀐 다음 같으면서 다른 버전으로 임상수가 2010년에 다시 <하녀>를 찍었다. 이만희가 1966년 <만추>를 만든 다음 김기영은 같은 시나리오로 <육체의 약속>을 1975년에 만들었다. 그리고 같은 이야기로 다시 김수용이 <만추>를 1981년에 찍었다. 무대를 미국의 시애틀로 옮긴 다음 김태용은 전면적인 개작을 해서 다시 <만추>를 2010년에 찍었다. 나는 지금 단순하게 리메이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영화들을 보고 있으면 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기보다는 그 이야기가 먼저 있고 영화가 거기에 다가갔다는 전도된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이 영화들을 무언가의 중심 안으로 환원시키고 싶다는 유혹을 받는다. 그렇다면 그 이야기들은 언제 시작된 것일까. 우리들은 거기서 매번 다시 시작하는 순간을 낚아채야 한다. 그런 다음 사라져 가버린 것들을 놓치면 안 된다. 그것들이야말로 서로 흩어진 이야기들이 그 스스로 차별 지어져 존재하게 만드는 진정한 이야기일 지도 모른다. 그런 다음 그 이야기들 사이의 매듭을 찾아야 한다. 이 세 가지 운동을 모두 발견했을 때에만 비로소 따분한 반복과 사소한 차이를 구별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논제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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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2015학년도 1학기 강의계획서 ]


  • 교과목명 : 비판 리뷰 1
  • 담당교수 : 정성일
  • 개설학과 : 영상이론
  • 교과목의 개요지난 2년간 영화이론을 학습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비평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론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
  • 강의방법강사가 제시하는 테마, 영화 텍스트, 특정 영화 장면, 혹은 사운드. 그리고 영화 평론가의 특정 글을 학생들이 원고지 분량 50매로 매주 작성하고 이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여 읽으면서 토론하게 될 것임
  • 교재 및 참고문헌
    1. 주교재 : 강사가 제시하는 특정 영화, 혹은 특정 영화 비평글, 
    2. 부교재 : 강사가 매 시간 참고해야 할 레퍼런스 텍스트를 제시하게 될 것임. 이는 반드시 읽고 와야 하며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리포트를 요구하게 될 것임. 
    3. 참고문헌 : 위의 부교재란 참조.
  • 주별강의계획서 :
    1 주. 3/02~3/08. 영화 비평의 방법론에 관한 개요
    2 주. 3/09~3/15.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의 사례 (1)
    3 주. 3/16~3/22. 영화 비평에 관한 글을 읽고 공동 토론
    4 주. 3/23~3/29.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의 사례 (2)
    5 주. 3/30~4/05. 특정 영화 시퀀스 분석의 사례 (1)
    6 주. 4/06~4/12. 특정 영화 시퀀스 분석의 사례 (2)
    7 주. 4/13~4/19. 두 편 (이상)의 영화의 비교 비평 분석
    8 주. 4/20~4/26. 장르 영화 비평의 방법론
    9 주. 4/27~5/03. 영화산업과 영화 비평
    10 주. 5/04~5/10. 영화 비평에 "관한" 비평
    11 주. 5/11~5/17. 영화 비평 및 토크 (1)
    - 단편영화를 만든 연출자와 비평 토크 진행 ( 이하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될 것임)
    12 주. 5/18~5/24. 영화 비평 및 토크 (2)
    13 주. 5/25~5/31. 영화 비평 및 토크 (3)
    14 주. 6/01~6/07. 영화 비평 및 토크 (4)
    15 주. 6/08~6/14. 영화 비평 및 토크 (5)
    16 주. 6/15~6/21. 강의 전체 평가 및 토론
  • 성적평가방법 : 출석및참여도(30%), 과제(40%), 중간고사(15%), 기말고사(15%)
  • 수강학생참고사항 : 상기 과목은 영상원 이론과 3학년 학생들의 전공필수 과목이므로 이 과목을 위한 별도의 영화 비평 개요를 설명하는 시간이 없으며 수강 학생들은 예외없이 매주 강사가 요구하는 리포트 분량을 제시하여야 함. 다른 전공 학생들이 수강신청할 수 있지만 리포트 제출에 관한 한 예외가 없음. (예를 들면 연출과 학생의 수강의 경우 학과 특성에 따른 학기중 실습작품 제작에 따른 예외 규정이 없음) 또한 과목의 수업 진행 특성상 청강은 허용하지 않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예외없이 수강신청을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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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마당고객센터 > 공지사항 ]


3/5(목) PM7:30] <꿈보다 해몽> 관객과의 대화! -정성일 평론가 겸 감독, 이광국 감독과 함께

2015.02.25. 영화사업팀 (공지링크)


처음 만난 사람들의 어젯밤 꿈이야기 <꿈보다 해몽> 관객과의 대화

3월 5일 (목) 저녁 7시 30분

정성일 평론가 겸 감독, 그리고 이광국 감독과 함께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쥬상 수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빅스크린어워즈 진출

제21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이날코 심사위원상 수상

 

부산부터 브졸까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2015년의 포츈무비' <꿈보다 해몽>을 정성일 감독, 이광국 감독과 함께 대화합니다.

정성일 감독의 해설로 이광국 감독의 정교한 구조를 풀어나가는 시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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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전당 > 영화 > 상영예정프로그램 > 킹 비더 특별전 ]


* 공지사항 링크


무려 70년에 가까운 활동 기간 동안 킹 비더는 80편에 가까운 작품을 연출하고, 약 30편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으며, 20편이 넘는 작품의 제작에 직접 참여하였습니다. 그는 대공황기, 소비문화의 도래 등 거친 시대 변화 속에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예술적 정열이 넘치는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정력적인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또한, 비더는 날카로운 눈으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평범한 사람이 비극적 운명에 맞서 싸워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음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이 전쟁, 질병, 실연의 상처, 욕망 등에 따른 고난을 딛고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비더의 그러한 굳은 믿음이 깊이 전해집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쟁 속에서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무성영화시대 말기의 걸작 <빅 퍼레이드>, 불과 몇 년 전에서야 필름이 발견되었던 로맨틱 시대극 <위대한 바들리스>, 또 하나의 무성영화시대 걸작인 <군중>, 한정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도 극적 긴장감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낸 <스트리트 신>, 진한 부성애와 모성애를 전하는 <챔프>와 <스텔라 댈러스> 그리고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의 대하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전쟁과 평화>까지 20편을 상영합니다. 영화평론가 정성일, 허문영과 함께 방대한 킹 비더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소중한 시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무성영화시대부터 유성영화와 컬러영화가 등장할 때까지 활약했던 개척자 킹 비더의 영화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특별강연 *


1. 정성일 특별강연 - 킹 비더의 숭고한 매력

강연 : 정성일 (영화평론가)

일정 : 2월 28일(토) 15:00 <군중> 상영 후


2. 허문영 특별강연 - 고전기 멜로드라마의 절정

강연 : 허문영 (영화의전당 프로그램 디렉터, 영화평론가)

일정 : 3월 14일(토) 15:00 <스텔라 댈러스> 상영 후

 

*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

 

해설 : 박인호 (영화평론가)

일정 : 상영시간표 참고


+. [영화의전당 > 영화 > 부대행사] 2/28 '킹 비더'특별전 특별강연(1) : 정성일 영화평론가 - 강연 도입부의 킹 비더 특별전에 대한 소개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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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Db > 영화글 > 임권택x101 ]


월하의 검 A Sword Under the Moon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5-02-16 (기사링크)


사태가 대단히 복잡하지 않은가. 상징적인 것은 직접적인 것이고, 현전은 부재이며, 지연되지 않은 것이 지연되며, 희열은 죽음의 위협이다. 더구나 이런 체계, 대리보충의 이 이상한 경제에 추가되어야 할 특징이 하나 더 있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이미 판독할 수 있었다. 무시무시한 위협인 대리보충은 또한 최초의 가장 확실한 보호라는 점이다. 그 위협 자체에 대해서 말이다. 이 때문에 대리보충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이 말은 내가 아니라 데리다가 「그라마톨로지」의 제2부 두 번째 장 ‘이 위험한 대리보충...’에서 루소의 「참회록」을 설명하며 꺼내 든 것이다. 너무 유명한 문장이라 모두들 이미 잘 알고 있을지 모른다. 나는 구태여 대리보충(la supplement)에 대해서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지 않겠다. 다만 아주 제한적으로 이상하게도 우리를 막아서면서 환원 불가능하게 버티어선 그 흔적을 설명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결정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인가, 저것인가. 결정의 망설임. 그 흔적이 무언가 더해진 잉여의 덧셈에 따라 보충된 것인지(le supplement) 아니면 다른 무언가와 바꿔치기 당한 다음 대리하는 것인지(la suppleance) 그저 하염없이 멈춰 서 있을 수밖에 없는 장소. 물론 루소를 경유하여 데리다가 말하려는 것은 예술과 자연 사이의 대차대조표이다. 나는 거기서 물러나서 단지 이 텍스트 안에서 활동하는 저 텍스트가 왜 항상 환대받지 못하는지를 물어보고 싶다. 왜 스스로 충만하지 못한 채 그 틈새 사이에서 출몰하는 저것은 여기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저 안의 외침. 바깥이라는 안. 안에 있는 바깥. 무엇이 부족함을 대신하고 그런 다음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일까.(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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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온라인 소식지 KAFA zine 42호(2015.01.19)에 '영화의 우정-예술가로부터의 조언' 이 게재되었습니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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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홈 > 영화 > CGV아트하우스 > 톡프로그램 ]


2/17(화) CGV압구정 오후7:00 <폭스캐쳐> 시네마톡을 정성일 평론가가 진행합니다. (예매링크)


+. 2015.02.24. 시네마톡 [폭스캐쳐] with 정성일 평론가 (CGV아트하우스 공식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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